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선임기자 |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추석 연휴에 멕시코를 방문, 오브라도르 멕시코 대통령을 만나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지원을 요청하고 삼성전자 케레타로 가전 공장 및 삼성엔지니어링의 도스보카드 정유 공장 건설 현장을 찾아 임직원들을 격려했다. 12일 삼성에 따르면, 이재용 부회장은 지난 8일 멕시코시티에 위치한 대통령 집무실을 찾아 안드레스 마누엘 로페스 오브라도르 대통령을 예방했다. 이재용 부회장은 오브라도르 대통령에게 삼성전자의 멕시코 현지 사업 현황 등을 설명하고, 삼성에 대한 멕시코 정부의 지원에 감사를 전했다. 이 부회장과 오브라도르 대통령은 삼성과 멕시코 기업들 간 중장기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이재용 부회장은 2030년 세계박람회가 부산에서 열릴 수 있도록 지지해줄 것을 오브라도르 대통령에게 요청했다. 이 부회장은 부산세계박람회는 '더 나은 인류의 미래'를 위한 비전과 혁신 기술을 제시하는 장(場)이 될 것임을 설명하고, 부산이 세계박람회 개최 최적지임을 강조했다. 이에앞서 이재용 부회장은 지난 6월 14일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마르크 뤼터 네덜란드 총리를 만나 2030년 세계박람회 부산 개최에 대한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선임기자 |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일본의 재계 인사들과 연쇄 회동을 가져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한 민간 외교관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업계는 크게 기대하고 있다. 5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이재용 부회장은 4일 한일 재계회의 참석차 방한한 도쿠라 마사카즈 스미토모 회장(게이단렌 회장)과 만찬회동을 가졌다. 이 부회장은 또 5일 게이단렌 부회장인 히가시와라 토시아키 히타치 회장과도 오찬 회동을 가졌다. 게이단렌은 우리나라 전경련과 같은 일본 최대 경제단체다. 일본 대표 기업 1494개, 제조업과 서비스 산업 등 주요 업종 108개 단체, 지방 경제단체 47개 등으로 구성돼있는 일본을 대표하는 경제단체다. 이 부회장은 이번 회동에서 도쿠라 회장과 한일 교류 활성화와 공급망 안정 등에 대한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도쿠라 회장이 속한 스미토모화학은 삼성전자에 올레드(OLED) 스마트폰용 편광필름을 공급하고 있이 깊은 인연을 이어오고 있다고 한다. 또 오찬 회동을 가진 히가시와라 회장과는 삼성전자와 히타치 양사간 반도체 협력 방안에 대해 깊이있는 논의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 삼성전자는 히타치에 반도체 부품을 납품하고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선임기자 |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지난 14일(현지시간) 네덜란드 에인트호번에 위치한 ASML 본사를 방문해 피터 베닝크 CEO, 마틴 반 덴 브링크 CTO 등 경영진을 만나 양사 간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이재용 부회장과 ASML 경영진은 ▲미래 반도체 기술 트렌드 ▲반도체 시장 전망 ▲차세대 반도체 생산을 위한 미세공정 구현에 필수적인 EUV 노광 장비의 원활한 수급 방안 ▲양사 중장기 사업 방향 등에 대해 폭넓게 협의했다. 이 부회장이 네덜란드 ASML 본사를 찾은 것은 지난 2020년 10월 이후 20개월 만이며, 이번 미팅에는 경계현 삼성전자 DS부문장이 배석했다. 삼성전자는 ▲반도체 연구개발 및 투자 확대 ▲ASML과의 기술 협력 강화 등을 통해 EUV를 비롯한 차세대 반도체 생산 기술을 고도화시켜 파운드리 분야의 경쟁력을 키우고 메모리 반도체 분야의 '초격차'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재용 부회장은 다음날인 15일(현지시간), 벨기에 루벤에 위치한 유럽 최대 규모의 종합반도체 연구소 imec을 방문했다. 이재용 부회장은 루크 반 덴 호브 CEO와 만나 ▲반도체 분야 최신 기술 ▲연구개발 방향 등을 논의했다.